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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스타일링 팁

국내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3개 추천 (내돈내산 포함)

최근에는 명품백만을 고집하기보다는 다양한 디자인의 디자이너 브랜드 백을 모으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브랜드들이 높은 퀄리티와 독특한 디자인, 좋은 가격을 무기로 시장에서 그 입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 기준을 다 충족한, 세 개의 훌륭한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를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엘바테게브 (ELBATEGEV)

출처: 엘바테게브 공식 홈페이지

"도심 속 반복되는 단순함을 섬세한 시각으로 관찰합니다. 테이블 위 작은 식물(vegetable)처럼 일상에 은근하게 스며들 수 있는 익숙하고도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브랜드를 그려갑니다. 자신만의 리듬으로 살아가는 자연의 여유로움 처럼, 엘바테게브만의 감각으로 재해석된 식물의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편안한 감동을 제공합니다."
- 엘바테게브 공식 홈에서

출처: 엘바테게브 공식 홈페이지

엘바테게브의 베스트셀러 가방들입니다. 엘바테게브는 특유의 프렌치 감성을 굉장히 잘 살린 브랜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절제를 굉장히 잘 하면서도 쉐입에서 강하게 그 디자인적인 감도가 잘 보여집니다. 빅백보다는 미니백 위주의 가방을 전개하는 브랜드이고, 개인적으로 컬러도 굉장히 잘 쓰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왼쪽 아래의 '엘바 미니백'을 소장 중입니다.

엘바 미니백 아쥬어 블루

바로 이 아쥬어 블루 색상으로 소장 중입니다. 색상이 화면 보이는 그대로 아주 경쾌하고 자주 보지 못한 색상이라 보자마자 바로 구매로 이어졌습니다. 엘바 미니백의 장점은 쓰리웨이로 가방을 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과 같이 가방 뒷면에 스트랩을 걸어 사선으로 맬 수 있고, 스트랩을 조금 더 줄여 허리에 매는 페니백 형식으로 매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방 위쪽으로 스트랩을 고정해 흔히 아는 숄더 미니백 형태로도 맬 수 있어 여러모로 활용이 용이합니다. 특히나 이 블루 컬러는 통통 튀어서 여름백으로 제격이니, 여름백 고민 중이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엘바테게브 엘바 미니백 아쥬르 블루 착용샷

 

 

 

2. 플로르 (flor)

출처: 플로르 공식 웹사이트

"FLOWERING STURCTURE

꽃이 피는 구조물

조금 다른 시선으로 꽃을 바라봅니다. 구조적인 실루엣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연구합니다."

- 플로르 공식 홈에서

플로르-가방
플로르 베스트셀러

플로르의 베스트 셀러 가방들입니다. 플로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브랜드 네이밍에서도 알 수 있듯이 꽃과 관련되어있는데요. 꽃에서 영감을 받은 가방을 디자인한다고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처음 반한 디자인은 위 사진 오른쪽 아래에 있는 달리아 백입니다. 손잡이 모양이 난초를 연상시키는 듯한 재미도 있고 가방 본체와의 밸런스가 정말 아름답게 잘 잡힌 것 같습니다. 큰 유행인 바게트백을 플로르만의 아이덴티티가 잘 나타나게끔 탄생시켰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 구매를 했었습니다.

 

플로르 달리아백 착용샷

브라운 색상을 구매했는데, 사진상보다 실물이 훨씬 색상이 예쁘고, 어딜가나 가방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게 해주는 아이템입니다. 구매 당시 스크래치가 살짝 난 제품을 받아 교환을 할 일이 있었는데, 빠르게 처리해주셔서 서비스 측면에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던 브랜드입니다. 감도 높은 디지이너 브랜드 가방을 찾고 계신다면 플로르의 가방 추천드립니다.

 

 

3. 유르트 (YURT)

출처: 유르트 공식 웹사이트

"자연의 켜가 담긴 아름다움 YURT
유르트의 디자인은 자연에서 빌려오는 소재로부터 시작됩니다.
시간의 흐름이 오롯이 담겨 있는 자연은 그 자체로도 유르트의 영감이 되어 구현되곤 합니다.
자연의 오묘하고 정직한 아름다움을 유르트만의 방식으로 담백하게 풀어내고자 합니다.
- 유르트 공식 홈에서

유르트 공식 사이트 가방들 

유르트는 제가 본 수많은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은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처음 가방을 편집샵에서 발견했을 때 며칠, 몇 주가 지나도 머릿속에서 맴돌 정도로 매력적인 백 브랜드입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유르트의 백들은 날것의 감성을 가진듯하면서도 곳곳의 섬세함이 그 분위기를 다른 백들과 비교할 수 없게끔 독보적으로 만듭니다. 꾸민 듯 안 꾸민듯한 프렌치 시크 감성이 돋보이면서도 또 은근한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곁들어있어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퀄리티 높은 백들을 디자인합니다. 매일매일 데일리하게 들 수 있으면서도, 나만의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디자이너 브랜드 유르트의 백을 매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