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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셀럽 패션

제니, 지드래곤 커플패션 브랜드, 'BARRIE'

제니와 지드래곤이 커플 아이템으로 입어서 화제가 되기도 한 배리(BARRIE)는 스코틀랜드에서 1903년에 설립된 캐시미어 니트웨어 전문 제조사였습니다. 샤넬그룹이 2012년도에 인수한 후 2014년도에는 BARRIE 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며 자체 브랜드로 선보였습니다.

제니와 지드래곤이 입은 배리 오버사이즈 캐시미어 재킷

'배리'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라 하면 역시 청재킷 모양을 모방한 캐시미어 가디건 탑입니다. 제니와 지드래곤이 커플 자켓으로 입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고, 배리만이 가진 기술력과 섬세함으로 만들어낸 독특한 디자인 아이템이자 시즌이 지나도 꾸준히 리뉴얼되어 나오는 아이템이기 때문입니다.

 

 

올 2022년도 S/S 시즌에도 역시 오버사이즈 캐시미어 재킷이 컬렉션에 등장했는데요, 샤넬의 뮤즈인만큼 며칠 전 제니의 인스타그램에서 바로 착용샷이 올라왔습니다.

 

출처: 제니 인스타그램

배리의 오버사이즈 캐시미어 앤 코튼 재킷에 센스 있게 셋업으로 나온 팬츠와 더불어 샤넬 목걸이를 함께 매치해준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샤넬 그룹에 속한 럭셔리 브랜드 배리의 오버사이즈 캐시미어 앤 코튼 재킷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배리 공식 웹사이트 샵

바로 2500유로로, 오늘자 환율로 339만 6,850원 입니다. 니트 가디건 치고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배리의 유일한 단점을 꼽으라면 많이들 가격을 꼽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 니트는 제작 특성상 직물로 옷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거기에다가 배리가 내놓는 대부분의 아이템처럼 파인(fine)한, 곧 얇고 고운 실로 편직하는 니트 아이템들은 더더욱이 만들기 까다롭고, 또 배리는 최상위 퀄리티의 캐시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렇게 올라가게 됩니다. 대중적일 수 없는 가격이지만,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가 그렇듯 희소성에 중점을 둔다면 상품성을 제외하더라도 또 다른 가치가 부여되기도 합니다.

 



BARRIE - Blazer knitted in cashmere and cotton

이번 배리의 S/S시즌 컬렉션에 포함된 또 다른 아이템 하나를 소개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켓 또한 평상시 우리가 잘 아는 블레이저 모양을 하고있지만 우븐 원단이 아닌 니트로 편직된 아이템입니다. 이렇게 배리의 가장 큰 특징이나 아이덴티티라고 한다면 통상적으로 직물로 만들어지는 아이템들을 아주 섬세한 작업으로 니트웨어로 재현해낸다는 점이겠습니다. 이게 쉬운 기술이었다면 우리가 다른 브랜드에서도 많이 봐왔겠지만 그만큼 이런 아이템들을 못 본다는 것은 배리만이 가진 독자적인 기술이 있다는 뜻입니다. 설명을 보고 나니 그 가격이 조금은 이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에 공개되었던 배리의 컬렉션 이미지들을 몇 개 더 보여드리면서 글을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배리 브랜드 공식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