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 유행을 할 조짐이 보이는 옷 컬러매치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컬러블록' 입니다. 컬러블록킹이란 큰 덩어리감의 컬러들을 부딪히게 만드는 방식을 말합니다. 오늘은 22년도 여름 트렌드로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컬러블록킹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 팬톤 분석 런웨이 컬러 트렌드
먼저 팬톤에서 공개한 2022년도 뉴욕 패션위크의 컬러 파레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양하고 독특한 색상이 어우러져 편안함과 친숙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팔레트를 만들어낸다."
한 눈에 보이다싶이 대다수 밝고 경쾌한 색들이 컬러 트렌드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확실히 쨍한 컬러감도 꽤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채색이나 파스텔, 얼씨(earthy)한 톤들이 트렌드인 경우에는 옷 컬러의 매치가 어렵지 않지만 저렇게 독한 컬러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컬러를 매치하는 데에 있어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2022년도 S/S 컬렉션에서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스타일링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컬러블록 스타일링 방법
2022년도 S/S 컬렉션 분석
1. 아이템 자체의 컬러블록을 활용하라
먼저 아이템 자체에 배색이 들어간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컬러매치를 따로 할 필요가 없으니 올여름 쨍한 컬러감을 활용하고 싶은 컬러 초심자에게는 가장 쉬운 방법일 것 같습니다. 특히나 위 두 아이템처럼 셋업일 경우나 원피스의 경우에는 아이템만 신경을 써주면 되니 더욱 쉽게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강한 컬러감의 아이템끼리 과감하게 매치하라
다음으로는 컬러감이 강한 솔리드 아이템들끼리 매치하는 것입니다. 패턴이 없고 오로지 컬러감으로 승부 보는 단색 아이템들끼리의 조화는 강한 대비감을 주면서 스타일링의 경쾌함이 배가 됩니다. 여기에 위 톰포드와 베르사체 컬렉션처럼 슈즈나 백 등 악세사리의 컬러감도 가미시켜 준다면 더욱 톡톡 튀는 스타일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3. 아이템을 활용하라
아직 2번처럼 강한 아이템끼리의 매치가 부담스럽다면 조금 더 소극적이지만 여전히 효과가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악세사리 아이템들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레지나 표의 컬렉션에서 보여진 것처럼 오렌지색 셔츠에 비비드한 초록빛 벨트를 둘러 그 자체만으로 강한 대비감을 주고 있습니다. MSGM의 경우에도 라임색 슈즈와 백을 활용하여 보라색 셋업과 매치하여 컬러블록킹을 하였습니다. 만약 백이 크로스백 형식이라 상의를 가로질러 갔다면 더 크게 대비 효과를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올여름 유행할 옷 컬러배치 방법, '컬러블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여름에는 흰티에 청바지 말고, 강렬한 색감을 입어 경쾌한 스타일링을 해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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